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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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용돈봉투 자판기까지 등장하는 등 봉투 판매가 급증, 추석 선물로 현금이나 상품권 인기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온라인 쇼핑사이트 옥션에 따르면 추석을 1주 앞둔 시점에서의 한 주간(9월12~18일) 용돈봉투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배(286%) 증가했다. 부모, 친척들에게 현금이나 상품권을 선물하는 경우가 많은데 평범한 흰 봉투보다는 감각적 디자인에 재미있는 문구 등이 적힌 봉투를 찾는 사람이 늘어난 탓이다.

용돈봉투를 가장 많이 구매한 연령층은 30~40대였다. 옥션은 "부모님이나 조카 등 친지들 선물 수요가 높은 3040 세대가 센스 있는 용돈봉투를 선호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런 수요에 맞춰 옥션은 서울 수서역 인근 버스 정류장에 귀성객들을 위한 용돈봉투 자판기까지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자판기 버튼을 누르면 5장의 용돈봉투가 무료로 제공되며 봉투에는 '꽃향기보다 좋은 돈 냄새' '굴비보다 맛 좋은 돈맛' 같은 위트 있는 문구가 새겨졌다.

옥션 관계자는 "전통적인 자수가 장식된 고급스러운 봉투부터 유머러스한 문구가 적힌 센스 있는 봉투까지 용돈봉투에 대한 수요가 다양해졌다"고 귀띔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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