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공항 출발 전 운항 여부 확인해야…항공사에 결항 안내 철저 지시"

제19호 태풍 솔릭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면서 22∼24일 전국 공항에서 대규모 결항이 예고됐다.

항공편 예약객은 결항 확인 등 주의가 필요하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이후 제주공항의 입·출항 전편이 결항 조치됐다.

결항된 항공편은 국내선 146편, 국제선 6편 등 총 152편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23∼24일에도 인천·김포 등 전국의 공항이 태풍 영향권에 들면서 결항이 예상된다"며 "구체적인 결항 내역은 태풍 진로·상황 등을 감안해 사전에 공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9개 국적 항공사에 결항 시 승객에게 사전 안내를 철저히 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각 항공사가 결항 관련 문자안내 등을 하고 있지만, 승객들도 공항 출발 전에 예약 항공편의 운항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토부는 태풍에 의한 강풍·폭우에 따른 항공기 안전운항을 위해 항공사에 철저한 사전점검을 지시했으며 제주공항에 발이 묶인 승객들이 적시에 대체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풍 솔릭 접근… 제주공항 폐쇄·전국공항 대규모 결항 예고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