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25일 한낮 최고기온이 최고 38도까지 오르는 폭염이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서울과 경기 남부·북부, 강원 영서 북부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4~28도, 낮 최고기온은 33~38도로 예상된다. 전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일부 해안과 산지를 제외한 내륙 대부분 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으로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 서해5도에는 5mm 내외로 소량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아침기온은 ▲서울 26도 ▲춘천 26도 ▲강릉 28도 ▲대전 26도 ▲대구 26도 ▲부산 26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제주 27도로 예상된다.

낮 예상기온은 ▲서울 34도 ▲춘천 34도 ▲강릉 35도 ▲대전 35도 ▲대구 38도 ▲부산 34도 ▲전주 35도 ▲광주 36도 ▲제주 33도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농도는 대기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다만 충북지역은 대기 정체로 오전에 농도가 다소 높을 수 있다. 오존농도는 경기·강원·충청·영남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의 양이 적어 폭염이 해소되기 어렵고 습도가 높아 불쾌지수가 높겠다"며 "폭염이 길어짐에 따라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 관리와 농·수·축산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