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 쌍방울그룹 부회장(60·사진)이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총재 박수남) 부총재에 임명됐다. 임기는 오는 2022년까지 4년간이다.
이상기 연맹 신임 부총재/ 사진=연맹 제공.
이상기 연맹 신임 부총재/ 사진=연맹 제공.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사무국은 24일 "태권도 세계화와 명품 콘텐츠화를 위한 역량 강화를 위해 20여년간 해외 주재공관 및 대기업 등에서 국제협력분야에 탁월한 성과를 보여 온 이상기씨를 연맹 국제협력담당 부총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부총재는 주중한국대사관 국방무관 등을 거쳐 산업통상자원부 승인 (사)한중지역경제협회장과 중국 매체사 차이나미디어 회장 등을 역임한 '국제통'으로 현재 쌍방울그룹 부회장을 맡고 있다.

1996년 발족한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은 지난 1996년부터 14년간 유럽태권도연맹과 공동으로 '칠드런컵'을 독일에서 열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세계어린이태권도문화축제'를 한국과 중국 등에서 개최하고 있다. 연맹 가입국은 한국과 중국, 일본, 독일, 영국 등 50여개다.

김명상 기자 ter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