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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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경북 의성의 낮 최고기온이 38.3도를 기록하는 등 대구·경북 전역에서 폭염이 기승을 부렸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영천 37.8도, 경주와 안동 37.7도, 청송 37.0도, 상주 36.9도, 대구 36.3도를 기록했다.

안동은 기상관측 이래 41년 만에 가장 높은 7월 기온이다. 상주도 전날 36.8도로 역대 7월 최고기온을 기록한 이후 하루 만에 이를 경신했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 측정으로는 이날 영천 신령이 39.3도로 가장 높았고 경산 하양과 울진 금강송, 예천 지보가 각각 38.5도였다.

낮 기온이 치솟으면서 대구 도심은 평소 주말보다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지하철역 등지에 마련된 무더위 쉼터와 냉방시설을 갖춘 백화점과 극장가에는 시민 발길이 이어졌다.

대구와 경북(울릉도·독도 제외)에는 지난 11일부터 11일째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이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밤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며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 질환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