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방문하려던 계획을 전격 연기한 축구 스타 호날두가 국내 팬들에게 사과했다.

호날두는 20일 방한을 추진한 대행사를 통해 "이번에 한국을 방문하지 못하게 된 점에 대해 깊이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가능한 이른 시일 내에 팬들을 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애초 호날두는 오는 25일 한국을 방문해 기자회견과 팬 미팅 행사를 가지려고 했지만 유벤투스 이적과 맞물리면서 방한을 연기했다.

이번 호날두가 방한은 11년 만이며 또한 단독으로는 최초의 방한이라 기대를 모았다.
'방한 연기' 호날두 "한국 팬들에게 사과" 유벤투스 이적 결정 후 행사 취소
방한을 추진한 ㈜코리아테크는 호날두 선수의 팀 이적 이슈로 당초 예정된 24일~25일 일본, 한국 방문 일정을 연기하게 되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코리아테크는 일본 ㈜MTG사와 함께 이번 호날두 선수의 식스패드 글로벌 이벤트 진행을 위해 일본과 한국의 방문을 수개월 전부터 준비해왔으나, 호날두 선수가 팀 이적 이슈와 함께 많은 일정을 소화하는데 무리가 있어 안타깝지만 이번 일본, 한국 방문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호날두는 최근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의 유벤투스로 이적 소식을 전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