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캐릭터 전시회인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가 18일부터 닷새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16일 발표했다. 올해 행사에는 국내외 273개 회사와 단체가 참여해 1088곳의 부스를 차린다. 어린이들에게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로보카폴리를 비롯해 미피, 뽀롱뽀롱 뽀로로, 몰랑 등 참여하는 캐릭터도 다양하다.

첫날 열릴 개막식에는 중국 스트리밍 사이트인 아이치이의 낸시 지앙 최고경영자(CEO)와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알리바바픽처스의 단징 후 CEO가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브랜드와 라이선싱의 융합 성공사례, 인공지능 플랫폼과 캐릭터 사업의 융합, 게임 지식재산권(IP)의 원소스멀티유즈 전략 등을 주제로 한 발표와 토론도 한다. 기업들은 사업설명회, 외국 전문가 멘토링 프로그램, 신규 콘텐츠 품평회 등을 준비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