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책] 중국 인도:세계의 강대국으로 부상하는 아시아의 두 거인
강대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두 나라 중국과 인도의 현재를 분석하고 앞으로의 행보를 예상한 책이다. 중국과 인도 국내의 정치적 상황뿐 아니라 급성장하는 과정과 경제적 역량, 주변국과의 관계와 동아시아에서의 위상 등을 두루 살펴본다. 저자는 두 나라가 과거의 서양 강대국처럼 물질적 경제적 군사적 수단을 발판 삼아 세력을 확장할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 정치적 문화적 가치와 역사적 정체성을 원동력으로 삼아 강대국을 향한 꿈을 이루려 한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두 나라의 주변국인 한국도 귀 기울여야 할 이야기다. (시그마북스, 324쪽, 1만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