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시작된다" 오늘 낮 최고 29도…동해·제주 약한 비
토요일이자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다는 '소서'(小暑)인 7일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동해안과 제주도는 5㎜ 안팎의 약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0∼29도로 예보돼 평년(24.9∼29.6도)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북동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평년보다 기온 분포가 낮을 것으로 내다봤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모든 지역에서 '좋음'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동해안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며 그 밖의 지역에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동해와 남해, 제주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와 먼바다에서 1.5∼4m와 2∼5m, 남해 앞바다와 먼바다에서 0.5∼4m와 2∼5m로 높게 일겠다. 서해 앞바다와 먼바다에서는 0.5∼1m와 0.5∼3m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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