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향기

5개 테마관… 대만 등 외국인관광객에 인기
지난해 10월 개장한 복합 문화예술공간 ‘라뜰리에(L’atelier)’가 본격적인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서울을 찾는 개별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여행사와의 협업을 통한 패키지투어 상품 개발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박근태 라뜰리에 대표는 “지난달 27일 국내외 주요 인바운드 여행사 100여 곳이 참여하는 팸투어를 시작으로 앞으로 본격적인 외국인 관광객 유치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라뜰리에는 예술과 사람을 연결하는 신개념 아트랙티브 콘셉트의 복합 문화예술 테마파크다. 소주 ‘오투린’을 제조, 판매하는 맥키스컴퍼니가 문화콘텐츠 사업 진출을 위해 지난해 10월 서울 동대문 현대시티타워 11층에 공간을 조성했다.
지난달 27일 열린 인바운드 여행사 초청 팸투어 행사.

지난달 27일 열린 인바운드 여행사 초청 팸투어 행사.

라뜰리에는 빛의 회화로 불리는 인상주의 회화를 상징하는 단어인 라이트(Light)와 예술가의 작업실을 의미하는 아뜰리에(Atelier)를 결합해 탄생했다. 19세기 프랑스 파리의 거리를 자유롭게 거닐면서 인상주의 화가의 작업실을 직접 방문해 보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미술체험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울 관광의 대표 명소인 동대문에 들어선 라뜰리에는 명화와 최신 정보기술(IT)의 만남으로 개장과 동시에 화제의 중심에 섰다. 19세기를 대표하는 인상주의 작가의 명화를 소재로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한 이색 체험 공간이라는 입소문이 나면서 중국, 대만, 일본 등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라뜰리에는 모두 5개의 테마관으로 구성돼 있다. 예술인 마을로 불린 몽마르트르의 명소 ‘테르트르 광장’과 가난한 예술가들의 낭만과 애환이 서려 있는 ‘몽마르뜨 거리’, 한때 고흐가 머물렀던 프랑스 남부의 시골마을 아를의 ‘라마르틴 광장’, 파리의 오래된 재래시장이자 화가 코르테스의 작품을 재현한 ‘마들렌 꽃시장’, 고흐의 작품 밤의 카페 테라스를 재현한 ‘포룸 광장’ 등이다. 뮤지컬과 홀로그램 토크쇼, 미디어 아트쇼 등 최신 IT를 이용한 화려한 라뜰리에의 3종 공연 프로그램은 매일 10~20회씩 진행된다.

오전 10시~오후 9시. 마지막 입장은 오후 7시에 마감된다. 입장료는 성인 2만4000원, 청소년이 2만원, 만 12세 이하는 1만6000원. 1522-7327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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