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내일까지 최대 100㎜ 비… 이틀째 강풍 주의보

울산에는 장마전선 영향으로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27일과 28일 최대 100㎜ 이상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울산기상대는 이틀 동안 내리는 비로 50∼100㎜의 강수량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27일 오전 5시 현재 강수량은 0.1㎜를 기록했다.

비는 오전에 계속 내리다가 오후에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밤에 다시 뿌릴 것이라고 기상대는 예보했다.

기상대는 한반도에 걸친 장마전선 영향으로 내리는 비는 다음 주 화요일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울산에는 또 26일 오후 9시부터 강풍 주의보가 내려졌다.

순간 풍속이 초속 12.6m를 기록했다.

강풍 주의보는 10분 평균 풍속이 초속 14ｍ 이상이거나 순간 풍속이 초속 20ｍ를 넘을 것으로 예상할 때 내려진다.

현재까지 울산에는 호우나 강풍으로 인한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기상대 관계자는 그러나 "내일까지 시간당 30㎜ 이상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으므로 시민들은 비 피해가 없도록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