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미스나인
두번째 미니앨범 'To.Day' 내고
5개월만에 컴백

엠넷 '아이돌학교' 투표로 멤버 구성
타이틀곡 '두근두근'은 귀여움 '가득'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제공

“프로미스나인만의 긍정적인 설렘을 앨범 전체에 가득 담았습니다. 올여름, 저희만의 청량함으로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드릴게요.”(리더 이새롬)

걸그룹 프로미스나인(fromis_9)이 지난 5일 두 번째 미니 앨범 ‘투.데이(To.Day)’를 들고 돌아왔다. 데뷔 앨범 ‘투.하트(To.Heart)’를 낸 뒤 5개월 만이다. 프로미스나인은 지난해 7~9월 방영된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돌학교’에서 투표를 통해 선발된 멤버들로 이뤄진 그룹이다.

이번에는 멤버 장규리(21)가 오는 15일 시작하는 엠넷의 한·일 합작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48(프듀 48)’에 출연하게 돼 9인조에서 8인조로 활동 체제가 바뀌었다. ‘프듀 48’은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101’의 세 번째 시즌 격인 초대형 프로젝트다. ‘프듀’ 시즌 1, 2가 그간 아이오아이, 워너원, JBJ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끈 그룹들을 배출했기 때문에 장규리의 출연은 프로미스나인의 인기몰이에도 힘이 될 전망이다. 앨범 발표에 앞서 이날 서울 중구 신세계 메사홀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멤버들은 “규리의 빈자리를 꽉 채워서 프로미스나인의 이름을 더 알리도록 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규리가 ‘프듀 48’에 출연하기 전 멤버들과 편지를 주고받았는데,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자고 다짐했습니다. 서로 성장한 다음에는 모두가 원하는 위치에 가 있을 것이라고 우리도, 규리도 믿고 있어요.”(이새롬)

새 앨범 콘셉트에서도 변화가 돋보인다. 프로미스나인은 데뷔 앨범 ‘투.하트’를 통해 사랑 표현이 서툰 소녀의 모습을 표현했다. 이번 ‘투.데이’에서는 사랑하는 대상에게 자신의 마음을 더 적극적으로 표현한다. 사랑하는 대상 또한 한정짓지 않았다.

“‘투.데이’는 ‘드디어 만나게 된 그날, 그 꿈’이라는 의미입니다. 특정한 대상으로 꿈을 한정짓지 않았어요. 그래서 팬들이 노래를 들으며 해석하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박지원)

프로미스나인의 음악 역량도 그간 한 뼘 자랐다. 송하영(21) 박지원(20) 이서연(18)은 타이틀곡 ‘두근두근(DKDK)’의 작사에 참여했다. 장규리를 제외한 여덟 멤버 모두가 1번 트랙 ‘다가가고 싶어’의 작사에 힘을 보탰다. 이서연은 “하영 언니와 저는 기타를 친다. 작사를 위해 멜로디를 기타로 쳐보기도 하면서 영감을 받았다”며 “하영 언니는 일기를 매일 빠짐없이 쓰는 습관이 작사에 도움을 준 것 같다”고 했다.

“저와 지원이, 서연이는 평소에도 작사에 관심이 많았어요. 저는 프로미스나인만의 팬 이벤트인 ‘약속회’에서 팬들에게 자작곡을 들려주기도 했습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작사에 참여하게 돼 정말 뿌듯하고 행복해요.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간 것 같아서 좋아요.”(송하영)

‘두근두근(DKDK)’은 중독성이 강한 데다 뮤직비디오와 안무에서 프로미스나인의 귀여운 매력을 극대화한 곡이다. 뮤직비디오에서 멤버들은 복고 콘셉트의 물방울 무늬 의상을 입고 ‘기필코 나는 나는 난 말야’라는 가사에 맞춰 달려가는 듯한 동작을 취하거나 거대한 고양이 품에서 잠이 든다. 뒤돌아서 있다가 손으로 하트를 꺼내는 동작은 멤버들이 꼽은 ‘포인트 안무’다. 이나경(18)은 “‘이만큼 이만큼 좋아해 너를’이라는 부분에서 이 춤을 춘다. ‘두근두근(DKDK)’이라는 곡을 잘 표현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프로미스나인의 이번 활동 목표는 두 가지다. 박지원은 “첫 번째 목표는 더 많은 사람에게 프로미스나인이라는 이름을 알리는 것, 두 번째 목표는 연말에 신인상을 타는 것”이라고 말했다. 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서 직접 광어회를 뜨는 개인기를 선보였던 노지선(20)은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더 활발히 활동하고 싶다고 했다.

“광어회 뜨기는 tvN ‘삼시세끼’를 보다가 저도 선배들을 따라 해보고 싶어서 집에서 연습해본 것이에요. 우리 멤버들이 다들 예쁘게 잘 먹습니다. 채널A ‘도시어부’와 같은 예능에 출연해 회도 뜨고 다 같이 맛있는 음식을 먹었으면 좋겠어요. 하하.”

김수경 한경텐아시아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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