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기 하림배 여자국수전] 김채영 승리
● 1단 강다정
16강전 1경기
총보(1~264)
흑21의 강수에 백이 22로 어깨 짚어서 비켜간 삭감이 좋았다. 백26은 실수로 27에 둬야 했다. 흑35는 느슨한 수로 68 자리로 째고 나갔더라면 백이 양곤마라서 곤란했다. 실전은 백이 42까지 타개가 잘된 모습이다.
흑45·47이 강수인데 백이 48 이하 66까지 수순이 좋았다. 흑도 끊겨서 못 살아있기 때문에 76까지 서로 타협돼서는 백이 승기를 잡았다. 흑91로는 바로 99로 나와 끊어야 했다. 백이 손을 빼고 92로 둬 103까지 처리돼서는 흑이 전단을 구하지 못한 결과다.
흑125·127은 승부수. 백138·140의 수순이 좋아서 172까지 연결돼 우하귀 흑이 그대로 들어가서는 백 승리가 확정적이다. 전체적으로 흑이 공격하고 백이 타개하는 양상이었는데 김채영의 수읽기가 더 빛났다.
박지연 5단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