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저녁 서울·경기 시작으로 밤에 대부분 지역 비
서울 낮 최고 23.7도… 구름 많고 미세먼지 '좋음'
월요일인 21일 전국은 구름이 많고 포근한 가운데 미세먼지 걱정 없는 날씨를 보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전국은 동해 상에 있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이 껴 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3.7도, 인천 22.2도, 대전 22.4도, 광주 24.5도, 대구 19.2도, 부산 22.4도, 울산 19.5도 등으로 평년보다 약간 낮았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좋음'을 나타냈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기준으로 초미세먼지(PM-2.5) 하루 평균 농도는 서울 6㎍/㎥, 부산 14㎍/㎥, 대구 9㎍/㎥, 인천 8㎍/㎥, 광주 13㎍/㎥, 대전 8㎍/㎥, 울산 9㎍/㎥다.

PM-2.5 단계는 '좋음'(0∼15㎍/㎥), '보통'(16∼35㎍/㎥), '나쁨'(36∼75㎍/㎥), '매우 나쁨'(76㎍/㎥ 이상)으로 나뉜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대체로 청정한 대기 상태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부처님 오신 날인 22일에는 전국이 차차 흐려져 저녁에 서울, 경기도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에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미세먼지는 전국이 '좋음' 또는 '보통'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