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책] 시민의 이야기에 답이 있다
대의민주주의를 보완하는 방법으로 숙의민주주의를 연구하고 실험해온 사람들의 고민과 경험을 담은 책이다. 숙의민주주의란 깊은 생각과 토론을 의사결정의 중심에 두는 민주주의를 의미한다. 책은 미국 숙의민주주의의 역사와 숙의민주주의의 유형을 분석하고 덴마크 독일 호주 브라질 사례를 검토한다. 저자인 존 개스틸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교수와 피터 레빈 터프츠대 교수는 숙의민주주의를 통해 완벽한 합의에 이를 수는 없다는 한계를 언급하면서도 공정성과 형평성을 높이면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에 주목한다. (시그니처, 320쪽, 1만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