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가을 파크콘서트로 한국을 찾았던 ‘디즈니 인 콘서트’가 올해는 봄에 내한공연을 한다.

이번 공연은 오는19일, 20일 양일간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디즈니 인 콘서트는 독일 뉘른베르크 심포니, 체코 보후슬라브 마티누 필하모닉 등의 객원 지휘자를 역임한 크리스토퍼 리(이병욱)가 지휘하고 디토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여기에 대형 스크린으로 특별 제작한 애니메이션 영상,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활동하는 디즈니 콘서트 싱어즈가 노래한다. 특히 올해엔 한국 관객을 위해 특별하게 구성된 ‘리브 유어 드림(Live Your Dream)’ 버전을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1부에선 인어공주, 미녀와 야수, 모아나, 라이언 킹 등 잘 알려진 디즈니의 명곡들을 메들리로 연주한다. 2부는 한국 팬들에게 가장 유명한 디즈니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한 ‘겨울왕국’ 속 음악들로 체워진 스페셜 공연으로 구성된다. 겨울왕국은 제71회 골든글로브 최우수 애니메이션상 수상에 이어, 제86회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 2관왕 받은 작품으로 올 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로도 오픈되는 등 세계적으로도 인기를 누려왔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