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헬스케어 기업 한독의 ‘흥미진진한 팩토리 투어센터’(사진)가 충북 음성군 대소면 대풍지방산업단지에 들어섰다. 지난해 산업단지와 관광자원을 결합한 산업관광 모델로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음성군이 공동 개발한 산업관광 시설이다.

한독 음성공장 내 약초원에 조성된 센터는 기업과 여행 정보를 담은 ‘투어 팩토리’와 휴양 및 힐링 공간인 ‘그린 팩토리’ 그리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갖춘 ‘플레이 팩토리’로 구성돼 있다. 센터에서 도보로 3분 거리에 있는 한독의약박물관에서 세계 각국의 의약 유물과 보물 6점을 관람하고 소화제 제조, 혈액형 알아보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대풍단지 등 지역 내에 11개 산업단지를 보유한 음성군은 한독 등 9개 기업과 함께 지역을 대표하는 산업관광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다. 이달 말 열리는 음성품바축제 기간에는 축제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독의 흥미진진한 팩토리 투어센터를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