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시술 전 주의사항… 고혈압, 당뇨 환자 각별한 주의 필요해
의료기술의 발달로 기존의 틀니를 효과적으로 대체할 수 있는 임플란트. 자연 치아의 기능을 90% 재연해낸 시술로 최근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선택하는 치료법이다. 특히 자연 치아와 색이 유사해 심미성을 높여 환자의 만족도가 높이 평가된다.

대부분 60~70대의 연령층에 적용되는 임플란트 시술. 노화 현상으로 인해 잇몸이 약해져 더 이상 치아를 지지할 힘이 없는 경우 임플란트를 선택하게 된다. 하지만 우리나라 노년층이 가지고 있는 만성질환인 고혈압과 당뇨는 임플란트 시술에 앞서 걱정되는 사항 중 하나인 것.

고혈압과 당뇨가 있는 환자는 임플란트 시술을 받기 어렵다는 이야기가 있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시술 전 여러 가지 사항을 의사와 함께 의논한다면 임플란트 시술이 어려운 일은 아니다.

임플란트 시술을 할 때 국소 마취제가 포함된 혈관 수축제를 투여한다. 이는 일시적인 혈압 상승을 유발하기 때문에 고혈압 환자의 경우 투여량을 적절히 조절해야 한다. 또한 고혈압 환자가 복용하는 아스피린은 지혈을 어렵게 만들기 때문에 상처가 아무는 속도 또한 더디기 마련이다. 멸균을 필히 시행하여 세균에 감염되지 않게 주의하자.

당뇨 환자 또한 상처 회복 능력이 더디기 때문에 세균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당뇨 환자는 골밀도가 정상인보다 저하된 상태일 가능성이 높아 임플란트 식립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경험이 풍부한 임플란트 전문의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헤리플란트 치과 엄상호 원장은 “특별히 임플란트 시술이 불가능한 환자는 없다. 고혈압과 당뇨 환자의 경우 시술 전 상담 후 진행하는 것이 좋으며 헤리시스템은 책임감을 가지고 끝까지 케어하고 있다”고 조언했다. 덧붙여 “덴티클린 에어 시스템은 공기가 환자 입에 가기 전에 필터링을 통해 깨끗하게 만들어 세균 감염을 예방한다. 하지만 이 시스템을 유치하고 있는 병원은 그리 많지 않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