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은 민음사가 최고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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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단행본 출판사 중 매출액이 가장 많은 곳은 문학동네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으로는 민음사의 실적이 가장 좋았다.

23일 한국출판저작권연구소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감사보고서를 공시한 68개 출판사와 6대 서점 자료를 분석해 내놓은 '2017년 출판시장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문학동네는 지난해 전년 대비 39.3% 증가한 305억원 매출액을 기록하면서 매출액 기준 업계 4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문학동네에 이어 위즈덤하우스미디어그룹, 시공사, 창비 등의 순으로 매출액이 많았다.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민음사가 1위에 올랐다.

민음사는 지난해 전년 대비 51배 증가한 48억9천8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민음사는 매출액도 60% 가까이 늘면서 매출액 기준으로 15위에서 8위로 뛰어올랐다.

이어 문학동네(46억4천700만원), 다산북스(22억5천800만원), 시공사(19억9천600만원) 등의 순으로 영업이익을 많이 냈다.

68개 출판사 중 58.8%인 40개사는 매출액이 감소했다.

영업흑자를 낸 출판사는 56개사(82.3%)였다.

매출액 기준 상위 22개 주요 단행본 출판사 매출액은 전년 대비 7.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 준 것으로 나타났다.

예스24와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부문 등 온라인에서만 책을 파는 주요 서점 매출액은 9천212억원으로 전년 대비 4.0% 늘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책을 파는 교보문고와 영풍문고, 서울문고 매출액은 7천907억원으로 1.9% 증가했다.

6대 서점 영업이익은 139억원으로 전년 대비 49.8% 줄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