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가 오는 27일부터 영화관람료를 1000원 인상한다. 성인 일반 시간대(오후 1~11시 전) 관람료는 주중 9000원에서 1만원으로, 주말 1만1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오른다.

사운드특화관인 MX관은 주중 일반 1만2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주말 일반 1만3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인상된다. 또 럭셔리좌석관인 컴포트관은 주중 1만원에서 1만1000원, 주말 일반 1만2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오른다. 더 부티크관 등 나머지 특별관은 기존 요금과 동일하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각종 관리비 및 임차료 등의 인상으로 물가상승 압력이 커지는 상황에서 불가피하게 영화관람료를 올리게 됐다”며 “관람 환경 개선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