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4월 28일~5월 13일 ‘봄 여행주간’ 실시
TV 영화 속 여행지로 떠나는 이색 봄 여행 등 풍성한 스토리
다양한 테마 프로그램에 할인 혜택은 ‘덤’


봄 여행주간 "여행이 있어 특별한 보통날 즐겨보세요"

‘여행이 있어 특별한 보통날’을 주제로 한 봄 여행주간이 오는 28일 시작해 다음달 13일까지 진행된다. 여행주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국내 여행 비수기인 봄(5월)과 가을(10월), 겨울(1~2월) 시즌에 맞춰 우리 국민의 여행수요를 끌어 올리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캠페인이다. 특히 올해는 사회 전반에 자유롭게 휴가를 떠나는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유휴(有休·휴가가 있는 일상)’ 휴가문화개선 캠페인을 동시에 진행한다.
이번 여행주간은 주말에 집중된 여행을 평일로 분산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TV와 영화 속 배경으로 등장했지만 아직 여행지로는 알려지지 않은 강릉 헌화로(드라마 ‘도깨비’ 배경), 보령 청소역(택시운전사), 하동 최참판댁(해를 품은 달) 등 전국 17곳의 숨은 명소를 엄선했다. 가족과 연인, 2인, 혼행(1인) 추천 여행지로 나눠 취향에 따라 골라 즐길 수 있다.

유명인사가 촬영지의 숨은 이야기와 당시 일화를 들려주는 ‘공간여행’은 오는 30일부터 5월 10일까지 총 4회에 걸쳐 평일(월·목요일)에 운영한다. 김태훈 팝 칼럼니스트와 이동진 영화평론가, 유현준 교수(건축가) 등이 영화 ‘내부자들’과 ‘고산자, 대동여지도’에 등장한 충북 단양 새한서점(4월30일)과 경남 합천 황매산(5월10일), TV광고 촬영지인 강원 원주 뮤지엄산(3일), 전북 완주 아원고택(7일)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부산과 대구, 울산 등 8개 지방자치단체들도 TV와 영화 촬영지를 테마로 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부산 해운대와 달맞이길, 해동용궁사 등 8개 촬영지를 둘러보는 ‘인생샷을 찾아 떠나는 부산 오픈 스튜디오’ △장생포와 간절곶, 대왕암 공원 등을 코스로 엮은 ‘TV 속 뜻밖의 울산을 봄’ △TV 예능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에서 소개된 더럭분교와 성이시돌목장, 새별오름 등을 여행하는 ‘신샵(Scene#)제주, TV 속 탐나는 제주’ 등이 대표적이다. 부산을 대표하는 도보여행 코스 갈맷길과 대구 서문시장, 경기 수원화성, 경남 합천 황매산 등 지역에선 대표 콘텐츠를 테마로 한 16개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봄 여행을 더욱 알차게 만들어 줄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4대 궁궐(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과 종묘, 국립생태원을 비롯해 에버랜드와 서울랜드 등 놀이시설, 농촌체험마을과 교육농장 등 체험시설, 박물관과 미술관, 뮤지컬 난타 공연 등 문화시설 등의 입장료와 관람료를 깎아 준다. 국립과학관의 과학문화 프로그램, 농어촌 체험 관광지, 코레일의 레일시티투어와 경강선 여행상품은 정가 대비 20~30%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베니키아와 한옥스테이, 대명리조트와 롯데렌터카 등 숙박시설과 렌터카 서비스도 여행주간 동안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단돈 1만원에 전국 103개 사찰에서 템플스테이를 체험할 수 있는 1박 2일짜리 ‘행복만원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 KBS ‘역사저널 그날’로 유명한 최태성 한국사 강사와 함께 하는 1박 2일짜리 ‘해돋이 역사기행’은 참가비가 2만원이다. 시골투어, 카누와 자전거 체험, 청계천 미션투어 등 관광벤처기업이 개발한 체험여행상품은 사전 신청을 하면 1인당 1~2만원의 체험비를 지원해 준다. 봄 여행주간 관련 자세한 사항과 프로그램 신청은 여행주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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