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4·3 70주년을 기념해 4·3 생존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국내선 항공운임을 할인한다고 2일 밝혔다.

할인율은 4·3 생존 희생자 50%, 유족 30%다.

제주 기점 국내선 모든 노선에서 할인이 적용된다.

신분확인 방법 등에 대해 제주도와 협의 과정을 거친 후 할인 적용이 시행된다.

중복 할인은 안 된다.

제주공항은 올해 4·3 70주년을 알리기 위해 제주공항에 도착하는 모든 항공편에서 '2018년은 제주 4·3 70주년'이라는 내용의 기내방송을 하고 있다.

4·3 생존 희생자와 유족은 현재 6만여명이 등록돼 있다.
제주항공, 4·3 생존 희생자·유족 국내선 항공운임 할인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