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의 풍경] 얼음덩어리 위에서 펼쳐진 축구
얼음 위에 소복이 쌓여 있던 눈송이들이 선수들의 날쌘 발놀림에 튀어올라 선수들 무르팍에 허옇게 붙었다. 녹색 그라운드 대신 흰 얼음덩어리 위에서 펼쳐지는 ‘빙상 축구’의 결과다. 추위에도 끄떡없는 유쾌한 삶이 내뿜는 에너지가 밝고 신선하다.
마지혜 기자 loo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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