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국내기술… 바람·파도 없어도 즐길 수 있어

바람과 파도의 도움 없이 서핑을 즐길 수 있는 엔진구도형 서핑보드가 우리나라 최초로 출시됐다.

16일 프리써프는 “100% 풀 카본파이버 재질을 사용한 본체(바디)에 특수 제작한 2행정 가솔린 엔진을 접목해 바람과 파도의 도움 없이도 서핑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엔진구동형 서핑보드 fx-161을 출시했다”며 “핵심 부품은 100% 국내 기술로 만들어졌으며 소모품을 제외한 모든 제조 공정이 국내에서 자체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fx-161의 중량은 18kg으로 운반이 쉽다. 최대하중은 110kg이며 특수 제작된 2행정 가솔린 100cc 엔진은 최고 시속 60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

fx-161은 유사시 수상 구조에도 활용된다. 전장 1800mm, 전폭 600mm의 크기로 홍수 등 수해 발생때 모터보트가 진입하기 어려운 지형에서도 신속한 구조와 대응이 가능하다. 급박한 상황에서 튜브, 구명조끼, 밧줄 등 구조용품을 빠르게 전달할 뿐 아니라 직접 구조에 나설 수도 있다.

이태훈 프리써프 대표는 “국내 서퍼들이 가장 아쉬워하는 기후와 자연조건의 한계를 다른 방향에서 해결해보려 했다”면서 “얕은 바람과 파도에서도 빠르고 다이나믹하게 서핑을 즐길 수 있게 고안했다”고 설명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