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책] 스마일리
두 눈 없이 ‘왜소증’이란 유전병을 안고 태어났지만 ‘치유견’으로 수많은 사람에게 행복과 위안을 주다가 지난해 암으로 숨진 스마일리의 이야기를 담았다. 강아지 번식장에서 스마일리를 구출해 많은 사람에게 행복을 전하는 ‘힐링 강아지’로 키운 수의사이자 개조련사 조앤 조지가 썼다. 저자는 스마일리를 발견했을 때 얼굴에 난 수많은 상처에도 표정만은 항상 미소를 짓고 있는 듯 보여 ‘스마일리’란 이름을 붙였다. 그는 “스마일리는 여러 병원과 양로원, 학교를 찾아다니며 외로움과 아픔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건넸다”며 “사람의 마음을 읽을 줄 아는 스마일리에게 굳이 눈은 필요하지 않았다”고 전한다. (북레시피, 108쪽, 1만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