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내 3개의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는 프린스리조트 하와이는 한국인 조기산 부사장을 오는 4월 1일부로 신임 사장에 선임했다. 프린스 리조트 하와이 호텔 그룹 내에서 한국인이 사장으로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프린스리조트 하와이 호텔의 조기산 신임 사장.
프린스리조트 하와이 호텔의 조기산 신임 사장.
조기산 신임 사장은 회계·컨설팅 그룹인 딜로이트의 서울 지사와 호놀룰루 지사를 거쳤고 지난 8년간 프린스리조트 하와이 그룹에서 재무 및 경영관리를 총괄했다. 조 신임 사장은 지난해 프린스 와이키키 및 올해 예정된 웨스틴하푸나 비치 리조트 개선작업 등 1억 달러(약 1천억원) 이상의 프로젝트 등을 통해 회사의 매출 향상 및 조직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 조 사장은 프린스리조트 하와이의 3개 리조트 및 3개의 골프 코스를 비롯해 기타 자회사를 총괄하게 된다.

조기산 신임 사장은 “프린스 리조트 하와이는 놀라운 도약을 위한 기회를 앞두고 있으며, 앞으로 프린스 계열 호텔이 호텔 산업의 리더로 나아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린스리조트 하와이는 세이부홀딩스 그룹의 자회사로 하와이에서 ‘프린스 와이키키’, ‘마우나케아 비치 호텔’, ‘하푸나 비치 프린스 호텔’ 등 총 3개의 고급 리조트를 운영 중이다.

김명상 한경텐아시아 기자 terry@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