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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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인 16일 오전 광주와 전남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 지·정체 현상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승용차 기준으로 서울에서 광주까지 5시간 50분, 버스로 4시간 50분이 각각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 시각 서울에서 전남 목포까지는 6시간, 반대 방향은 7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광주에서 서울까지는 승용차로 6시간 걸릴 것으로 예측했다.

이날 오전부터 귀성과 성묘객 차량이 몰리면서 광주 인근 담양·장성·옥과 등 나들목을 중심으로 지·정체 현상이 시작됐다. 창평에서 대덕 구간 3㎞를 비롯해 광산-동광주, 서해안선 목포-일로 구간 등 요금소를 중심으로 정체가 심하다.

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광주에서 외부로 나가는 차량이 45만4000대, 광주로 들어오는 차량이 43만9000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설 당시와 비교해 7.1% 증가한 수준이다.

도로공사는 이날 오전부터 정체가 시작돼 오후 4∼5시에 최대 정체 현상을 빚은 뒤 오후 11∼12시께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