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매율 59.2%…청량리·상봉 출발 좌석 예매 가능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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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은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서울∼강릉 KTX 예매율이 12일 현재 59.2%로 아직 잔여석 33만개가 남아있으며 설 연휴나 주요 경기시간대도 일부 좌석이 남아 서두르면 예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설 연휴에는 귀성인파와 올림픽 관람객이 맞물리며 주요 시간대 열차가 대부분 매진됐지만, 청량리·상봉 출발 열차를 포함해 일부 좌석이 남아있다.

인천공항이나 서울에서 출발하는 열차가 매진됐다면 청량리나 상봉에서 출발하는 열차를 이용해서 경기장에 방문할 수 있다.

청량리역, 상봉역은 서울역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20∼4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설 연휴 기간 청량리에서 출발해 진부, 강릉으로 가는 열차는 1만5천석이 남아있으며 진부, 강릉에서 청량리로 오는 열차는 야간시간대 일부 남아있다.

상봉에서 출발하는 열차 잔여석은 2만2천석으로 이른 아침이나 저녁 시간대 일부 열차를 이용할 수 있다.

진부, 강릉에서 상봉으로 오는 열차는 야간시간대에 이용할 수 있다.

코레일은 평창동계올림픽 관람객을 위해 2월 한 달간 서울∼강릉 KTX 운행횟수를 편도 51회로 늘려 운행하고 주요 경기가 있는 날에는 임시열차를 투입한다.

이 기간 서울∼강릉 KTX는 인천공항(T2)에서 16회, 서울역에서 10회, 청량리역에서 10회, 상봉역에서 15회 출발한다.

올림픽 개막식이 열린 9일에는 심야시간대 관람객 이동 편의를 위해 임시열차 4회를 투입했으며 폐막식에도 마찬가지로 임시열차를 4회 운행한다.

주요 경기가 있는 19∼21일, 24일에는 총 8회 임시열차를 투입하고 폐막식이 있는 25일에는 4회 임시열차를 운행한다.

올림픽 기간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람객을 위해 지난 7일부터 25일까지 19일간 인천공항, 서울, 진부, 강릉 등 주요 역에 외국어 가능 직원을 파견해 고객 안내를 지원하고 있다.

평창 코레일 패스 구매자 중 좌석을 확보하지 못한 고객에게는 2차례에 걸쳐 개인별 e메일로 잔여석 이용방법과 임시열차 운행계획을 추가로 안내했다.

인천공항역, 서울역, 강릉역에서 출발하는 좌석이 매진된 경우에는 청량리, 상봉, 진부역에서 출발하는 열차의 잔여석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을 개인별 이메일과 홈페이지 팝업으로 안내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