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아이스하키 단일팀 두 번째 경기 '강릉 -4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나흘째인 12일 강원 일대는 구름이 많이 낀 가운데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궂은 날씨에도 강원 지역의 강수 확률은 20%로 낮다.

다만, 대관령이 있는 강원 영서에는 밤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전날 최고기온이 각각 -9.0도, -0.8도였던 대관령과 강릉은 이날은 -8도, 1도로 소폭 기온이 오르겠지만, 여전히 춥겠다.

주요 경기장별 오전 9시 이후 예상 기온은 ▲ 용평 알파인 경기장 -13∼-8도(체감 -20∼-14도) ▲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 -13∼-8도(체감 -19∼-13도) ▲ 휘닉스 스노 경기장 -12∼-7도(-19∼-14도) ▲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 -14∼-8도(체감 -21∼-15도) ▲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 -13∼-6도(체감 -20∼-12도) ▲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 ·관동 하키센터 -7∼-1도(체감 -14∼-8도) 등이다.

동계올림픽 사상 최초의 남북한 단일팀인 여자 아이스하키팀이 경기를 치르는 밤 9시 10분께 관동 하키센터의 기온은 -4도, 체감온도는 -9도로 예상된다.

대기 확산이 원활한 덕에 이날 강원의 미세먼지 농도는 영서와 영동 모두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