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봉평 -22.5도 한파 기승…낮 기온 영상권 회복
8일 강원 평창 봉평의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22.5도를 기록하는 등 한파가 기승을 부렸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 현재 아침 기온은 평창 봉평과 홍천 내면 영하 22.5도, 횡성 안흥 영하 21.4도, 철원 김화 영하 21.3도, 화천 사내 영하 19.5도, 춘천 남산 영하 18.6도 등을 기록했다.

강릉 영하 5.3도, 동해 영하 5.2도, 속초 영하 7.4도 등 동해안 지역도 영하권 기온분포를 보였다.

이날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3∼8도가량 높다.

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올라 낮부터 차차 평년기온을 회복하겠다.

낮 기온은 산간 영하 2도∼0도, 내륙 0∼3도, 동해안 3∼5도 등으로 대부분 영상권으로 오르겠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둔 평창도 이날 낮 최고 기온은 영상 2도까지 오르겠다.

그러나 산간과 내륙에 내려진 한파특보는 9일(내일)까지 이어지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가축이나 비닐하우스 작물의 동해, 수도관 동파 등 피해가 없도록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