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존 도우> 블랙코미디로 풀어낸 민주주의 이상에 대한 신념과 감동
16인조 재즈 빅 밴드가 선보이는 흥겨운 음악과 스윙 댄스의 향연
[새 공연] 뮤지컬 '존 도우' 1차 티켓 오픈 … 재즈 빅밴드와 댄스의 향연
뮤지컬 <존 도우>가 오는 6일 오후 2시 인터파크티켓, 예스24공연을 통해 1차 티켓 오픈을 실시한다.

뮤지컬 <존 도우>는 다수의 작품을 통해 아카데미 감독상 3관왕, 작품상, 골든 글로브 감독상을 거머쥔 할리우드 거장 프랭크 카프라 감독의 1941년 작품이자 세기의 배우 50인에 선정 된 게리 쿠퍼가 출연 한 영화 <존 도우를 찾아서>를 원작으로 1934년 대공황 이후의 뉴욕, ‘존 도우’라는 인물이 사회에 항거하는 의미로 시청 옥상에서 자살하겠다는 유서 한 통을 보내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특히 이 작품은 민주주의 이상에 대한 신념과 감동을 블랙코미디로 풀어내며 ‘존 도우’라는 인물을 통해 지극히평범한 한 사람의 목소리가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될 수 있다는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1930년대 뉴욕을 배경으로 하지만 그 때 그 시대만의 이야기가 아닌 2018년 현재를 사는 지금 우리의 모습을 비추며 많은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켜 가슴을 뜨겁게 할 것으로 기대 된다.

또한 복고풍의 무대와 의상, 16인조 빅 밴드의 라이브 연주가 선사하는 흥겨운 재즈 음악과 화려하고 에너지 넘치는 스윙 댄스는 공연의 감동을 더욱 극대화 하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존 도우 사기극의 주인공이 되는 떠돌이 ‘윌러비’역에는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으로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 정동화가 캐스팅 되었으며 같은 배역에 얼터네이트(Alternate)로 신예 배우 황민수를 파격적으로 기용했다.

기자이자 존 도우 사기극을 시작한 장본인 ‘앤’역에는 김금나와 유주혜가 캐스팅 되었으며 극 중 불레틴 신문사의 신임 편집장인 ‘캐시’역에는 신의정과 김선희가 함께한다. 또한 불레틴 신문사의 사장 ‘노튼’역에는 이용진이, 주인공 윌러비의 떠돌이 친구 ‘코로넬’역에는 이삭이 무대에 오른다.

한편, 우리를 향한 동화 같은 뮤지컬 <존 도우>는 오는 3월 1일부터 4월 22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