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가대 인기투표는 부자 팬덤에 유리한 방식 (사진=홈페이지)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서가대)의 유료 투표 방식이 팬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25일 열리는 제27회 2018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이하 서가대)이 열린다. 이번 서가대의 MC는 신동엽, 김희철, 김소현이 맡아 진행 할 예정이다.

서가대 시상식에는 몬스타엑스, 뉴이스트W, 블랙핑크, 프리스틴, 청하, 에일리, 아이엠낫, 비투비, 수란, 세븐틴, NCT127, 볼빨간사춘기, 마마무, 갓세븐, 레드벨벳, 워너원, 방탄소년단, 슈퍼주니어 등 내노라 하는 가수들이 출연한다.

서가대의 수상자는 인기투표의 비중이 많다. 그중 본상, 신인상 각 30%, 인기상 100%, 한류특별상(해외인기상) 100% 비율로 인기투표의 비율이 반영된다. 이때문에 각 뮤지션들의 팬들은 온라인 투표 독려에 모든 힘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서가대의 온라인 투표 방식에 대해서 불만이 많다. 서가대 온라인 투표는 앱을 설치한 후 유료 결제를 통해 투표를 진행 할 수 있다. 이런 방식에 대해 서개대 측은 부정 투표등을 방지하기 위한 방법이라 소개 하며, 이전 ARS 전화 투표등도 별도 요금을 지불하며 투표하는 방식으로 크게 다를바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투표를 하는 팬들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쇼를 위해 진행하는 투표에 팬들 돈을 걷어 진행 하는것 같다는 불만이 많다. 인기순위를 결정하는 투표를 할때마다 투표에 대한 공정성과 편의성 사이의 갈등은 당분간 계속 될듯 하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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