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 정명화·경화 자매 물러난다

2010년부터 평창대관령음악제, 평창겨울음악제를 이끌어온 첼리스트 정명화(사진 오른쪽)와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가 예술감독직에서 물러난다.

이들은 24일 서울 태평로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30일부터 시작되는 겨울음악제를 끝으로 예술감독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며 “해외 연주활동에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축제가 성장하는 걸 보면서 정말 뿌듯했다”며 “세계적 아티스트들과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칠 수 있었고 한국 젊은 연주자들이 아카데미를 통해 성장한 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2004년 시작된 평창대관령음악제는 강효 줄리아드 음대 교수가 7년간 예술감독을 맡았다. 정명화, 정경화 감독은 9회 축제 때부터 참여했다. 2016년부터는 겨울음악제도 시작했다.

김성환 강원문화재단 이사장은 “평창동계올림픽이 끝나고 후임 예술감독 등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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