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국내외 작가 200여 명이 모여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2018 국제인문포럼’이 오는 19~22일 서울과 강원 평창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공동 주최한다.

참여 작가들은 분쟁, 빈곤, 생태, 문화 다양성 등 인류 사회가 직면한 여러 문제를 평화의 측면에서 조명한다. 19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김연수 소설가와 터키 작가 하칸 귄다이가 “평소에도 평화를 적극적으로 옹호해야 한다”는 등의 내용으로 기조발표를 한다. 20일에는 서울대에서, 21일에는 강원 평창군 한화리조트에서 본격적인 토론이 진행된다.

장강명, 칼레드 흐룹(팔레스타인), 김숨, 조해진, 손홍규, 고이케 마사요(일본), 알렉산드르 강(카자흐스탄) 등이 발표자로 나선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