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혜령 피아노 독주회
섬세한 표현력과 세련된 연주기교를 겸비한 피아니스트 강혜령의 독주회가 2018년 1월 19일과 1월 23일에 각각 광주 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과 서울 광화문 금호아트홀에서 열린다.

이음기획이 주최하고 광주예고,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독일 트로싱엔 국립음대 동문회가 후원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노스탤지아’라는 부제로 1부에서는 요한 크리스토프 바흐의 반짝반짝작은별 변주곡과 베토벤의 피아노소나타 2번이 준비된다. 2부에서는 멘델스존의 무언가와 라흐마니노트의 피아노소나타2번을 관객들에게 선사함으로서 다양한 피아노 독주회의 매력을 전달하고자 한다.

광주예술고등학교를 거쳐 연세대학교 음악대학과 동 대학원을 졸업한 피아니스트 강혜령은 독일 트로싱엔 국립음대(Trossingen Musikhochschule)에서 최고연주자과정(Konzertexamen)을 졸업, 전문 연주자로서의 탄탄한 기반을 다졌다.

일찍이 제 48회 호남예술제에서 대상 및 문화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낸 강혜령은 독일 유학 중 파도바 국제콩쿠르(Concorso Internazionale di Esecuzione Musicale 'Premio Citta' di Padova') 및 트로싱엔 교내콩쿨 등에서 수상하면서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뿐만 아니라 독일 트로싱엔 슈타트카펠레(Stadtkapelle Trossingen) 및 트로싱엔 국립음대 오케스트라 등과의 협연을 비롯해 활발한 연주활동을 마치고 귀국한 후 작년 6월 귀국독주회를 가지기도 했다.

현재 연세대학교, 광주예고, 광주예술영재교육원에 출강하고 있으며 국내외에서 다양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피아니스트 강혜령은 이번 독주회 ‘노스탤지아’를 통해 보다 성숙되고 깊이있는 무대를 선사하고자 한다. 이번 강혜령 피아노 독주회의 예매는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가능하며 티켓은 전석 2만원이다. 대학생을 비롯한 학생들은 50% 할인 받을 수 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