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와 강원컨벤션뷰로가 ‘코리아 마이스 얼라이언스 콘퍼런스 및 마이스 대상 시상식’을 12~13일 강원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연다. 국내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산업을 이끄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업계, 학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하는 이 행사는 60여 일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붐 조성과 사후 시설활용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올해 개최 장소를 평창으로 정했다.

[여행의 향기] 평창서 '마이스 콘퍼런스·대상 시상식'
12일 개회식에선 올 한 해 중국과의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갈등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마이스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업계와 학계 관계자에 대한 표창장 수여 등 시상식이 동시에 열린다.

이어지는 콘퍼런스는 정성일 딜로이트컨설팅 부사장의 미래 산업 기술 트렌드와 마이스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윤은주 한림대국제대학원대학 교수와 카를로스 보겔러 세계관광기구(UNWTO) 사무차장의 전문가 강연이 진행된다. 융합을 주제로 열리는 마이스 토크 콘서트는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과 조승연 인문학 작가, 오재철 여행작가 등이 맡는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