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원 신임 회장에 첼리스트 나덕성
나 신임 회장은 한국 첼로 음악의 개척자로 인정받는 원로다. 1974년 독일 쾰른 국립음악대학을 졸업한 뒤 1990년 룩셈부르크 국립음악원 마스터 클래스를 수료했다. 1974년 이후 40여 년을 경희대, 한양대, 중앙대에서 교수로 일했다.
조 신임 부회장은 60여 년을 무용 외길을 걸어온 인물이다.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이수자다. 대표작인 한량무는 2014년 서울시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나 회장은 2008년부터, 조 부회장은 2003년부터 예술원 회원으로 각각 활동해왔다. 임기는 오는 20일부터 2년간이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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