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려한 테크닉과 섬세한 음악적 감성으로 매 연주마다 감동을 선사하는 피아니스트 양고우니의 독주회가 다음달 15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열린다.

이번 독주회는 이음기획이 주최하고 서희건설,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및 독일 뒤셀도르프 국립음대 동문회가 후원한다.

양고우니는 이번 독주회에서는 낭만시대 작곡가인 슈만이 일종의 가면무도회를 음악화해 21개의 소품으로 구성한 사육제(Carnaval)를 비롯해서 베토벤의 명품 소나타 '발트슈타인(Waldstein)'과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12번을 연주한다.

연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한 후 도독해 뒤셀도르프 국립음대에서 석사과정과 최고연주자과정(Konzertexamen)을 최우수성적(mit Auszeichnung)으로 졸업한 그는 일찍이 동양일보콩쿠르 대상을 비롯해 한국일보콩쿠르, 청주대학콩쿠르 입상으로 재능을 인정받았다. 이후 뒤셀도르프 모짜르트(Düsseldorf Mozart) 콩쿠르에서 우승, 이탈리아 파피니 실내악 콩쿠르, 이탈리아 발레리아 마르티나 국제콩쿠르에 입상하며 국제무대에서도 주목받았다. 유학 중 독일 장학재단인 예후디 메뉴인(Yehudi Menuhin) 소속 피아니스트로 발탁돼 장학금을 수여받으며 독일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했다.

독일 베스트팔렌주 심포니 오케스트라, 뒤셀도르프 금관앙상블(Blech Blaeserensemble), 서울시향, 평택시향, 청주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원음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국내외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고 독일 에쎈 국립음대(Essen Folkwang Hochschule) 교환 연주, 아헨(Achen) 음대 교환 연주 등의 음악적 교류를 통해 연주 영역과 음악세계를 넓혀가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1월 독주회(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는 리스트의 파가니니 대연습곡 전곡을 연주하면서 관객들의 큰 박수와 갈채를 받았다.

현재 추계예술대학교, 국립한국교통대학교(구 충주대), 원광대학교, 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 충북예고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그는 이번 독주회를 통해 다시 한번 본인의 음악세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양고우니 피아노 독주회의 예매는 세종문화회관티켓과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가능하며 티켓은 전석 2만원이다. 대학생을 비롯한 학생들은 50% 할인받을 수 있다.
양고우니 피아노 독주회…12월 15일 세종체임버홀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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