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의 향기] 연말 파티 주인공은 나야 나!
겐조는 연말을 앞두고 한정 수량만 판매하는 ‘2017 홀리데이 컬렉션’을 출시했다. 남녀 의류와 액세서리로 구성된 이번 컬렉션은 파티에 잘 어울리는 반짝이는 소재를 쓴 것이 특징이다. 겐조 특유의 생동감 넘치는 색상, 검정과 원색의 대비, 화려한 호랑이 프린트 등이 특징이다.
[명품의 향기] 연말 파티 주인공은 나야 나!
가장 인기가 많은 건 겐조의 스테디셀러인 스웨트셔츠다. 맨투맨티라고 부르는 스웨트셔츠는 여기저기 입기 좋은 데다 안에 기모 안감이 덧대진 겨울용 제품은 보온성도 좋다. 이번 홀리데이 컬렉션 스웨트셔츠는 겐조를 대표하는 호랑이 무늬, 눈동자 무늬를 전면에 큼지막하게 넣었다. 드레스와 티셔츠에도 이 프린트를 사용했다. 금속 메탈 원사, 호일 프린팅 기법 등을 활용해 반짝이도록 만든 것이 기존 제품과 다른 점이다.

스포티한 다운 점퍼도 독특하다. 빛의 각도에 따라 무지개빛으로 보이는 블루 색상의 다운 점퍼는 연말 파티에 잘 어울리는 옷이다. 여성용은 짧은 길이의 블루종 스타일로, 남성용은 긴 길이로 선보였다. 여성용 블루 블루종 다운점퍼는 황동색 스커트, 보라색 벨벳 드레스와 매치했다. 남성용 롱 다운점퍼는 타이거 무늬가 들어간 인타르시아 니트, 울 소재 바지와 코디해 공개했다.
[명품의 향기] 연말 파티 주인공은 나야 나!
액세서리류도 다양하다. 겐조의 인기 상품인 액세서리는 올겨울 메탈 원사를 포인트로 사용했다. 인기 상품인 ‘미니 캘리포니아’ 토트백은 홀리데이 에디션 스트랩으로 포인트를 줄 수 있다. 벨벳 소재의 ‘타이니 캘리포니아’ 숄더백에는 반짝이는 실버로 차별화했다. 남성용 백팩은 ‘겐조 타이거’. 마니아들이 좋아할 만한 디자인으로 내놨고 이에 어울리는 파우치, 모자 등도 나왔다. 커다란 눈동자 무늬가 담긴 ‘겐조 아이’ 패치는 울 소재 스카프, 비니, 장갑에도 담겼다. 보는 각도에 따라 달리 보이는 앵클부츠, 타이거 슬립온, 겐조 무브 스니커즈 등도 출시하자마자 인기를 끌고 있다.

올가을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겐조 무브 스니커즈는 타이거 무늬를 캐주얼하게 풀어낸 신발이다. 자수로 호랑이를 새겼기 때문에 고급스러워 보인다. 푹신하게 쿠션을 넣어 착화감이 좋고 무게가 가볍다. 레드 블루 옐로 블랙 등 6가지 색으로 나왔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