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향기] 제주에 15억달러 외국인투자 유치…람정인터내셔널 회장, 대통령 표창
앙즈후이(仰智慧) 람정인터내셔널 회장(사진)이 지난 7일 서울 역삼동 르메르디앙호텔에서 열린 외국기업의 날 기념식에서 외국인 투자유치 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2013년 람정제주개발을 설립한 앙 회장은 제주도 최초의 휴양 복합리조트인 제주신화월드 조성에 15억달러(약 1조7000억원) 규모의 외국인 직접투자(FDI)를 유치했다. 올 연말 1단계 공식 개장을 앞둔 제주신화월드는 지난 4월과 9월 프리미엄 콘토미니엄인 서머셋 제주신화월드와 신화테마크를 개장했다. 그는 제주신화월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청년인재 교육 후원, 중장년층 및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취업 지원, 환경보전 등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앙 회장은 “외국기업의 날을 맞아 대통령상을 받게 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제주신화월드가 휴양과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두루 갖춘 세계적인 복합리조트로 제주도는 물론 한국의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외국인 투자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동산 개발 분야 박사인 앙 회장은 중국을 대표하는 부동산 우수 기업가와 중국 주요 지역 부동산 개발을 이끈 10대 영향력 있는 인물에 뽑힌 부동산 개발 전문가다.

최병일 여행·레저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