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달 싱가포르의 상업 중심지 비보시티(VIVO CITY)에 마련한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한 소비자가 갤럭시노트8을 체험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싱가포르의 상업 중심지 비보시티(VIVO CITY)에 마련한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한 소비자가 갤럭시노트8을 체험하고 있다.
스마트폰 카메라의 성능이 대폭 개선되면서 여행을 떠날 때 별도로 카메라를 챙기지 않는 사람이 늘고 있다. 스마트폰만으로도 멋진 풍경을 충분히 담아낼 수 있게 된 덕분이다. 넓은 풍경을 담을 수 있는 광각렌즈뿐만 아니라 먼 곳을 당겨 찍는 망원렌즈까지 스마트폰에 담기는 추세다. 최근엔 심도 조절도 가능한 수준으로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이 업그레이드됐다.

스마트폰은 풍경 사진 촬영에 좋은 장점이 많다. 일반 디지털카메라에 비해 커다란 뷰파인더(사진 찍을 때 볼 수 있는 화면)를 갖춰 구도를 잡기 좋고, 버튼 한번으로 재빨리 카메라를 구동해 멋진 풍경을 찍을 수 있다.

삼성전자의 프리미엄폰 갤럭시노트8은 이 같은 카메라 기능을 모두 갖춘 최적의 가을 여행 동반자로 평가받고 있다. 인물이나 풍경 사진뿐만 아니라 입력도구인 ‘S펜’으로 그림을 그려 가족이나 친구에게 메시지를 보낼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전국 80여 곳에서 갤럭시노트8을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를 운영했다.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여의도 IFC몰 등 대형 쇼핑몰과 부산역 동대구역 등 주요 역사에서 갤럭시노트8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전국 80여 곳에서 갤럭시노트8을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를 운영했다.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여의도 IFC몰 등 대형 쇼핑몰과 부산역 동대구역 등 주요 역사에서 갤럭시노트8을 선보였다.
인물이냐, 풍경이냐 ‘고민 끝’

[가을여행 동반자 갤럭시노트8] 갤노트8… 추억을 담다
갤럭시노트8은 1200만 화소의 광각 카메라와 망원 카메라를 탑재했다. 세계 최초로 두 카메라 모두 광학식 손떨림 방지(OIS) 기능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선명한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광각 카메라와 망원 카메라는 초점 거리가 달라 다양한 효과를 낼 수 있다. 초점 거리가 긴 망원 카메라는 상대적으로 좁은 범위를 담기 때문에 피사체가 더 크고 가깝게 찍힌다. 광각 카메라는 넓고 광활한 풍경 등 전체적인 배경을 찍는 데 유용하다.

갤럭시노트8의 광각 카메라는 고급 카메라에 장착하는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를 사용한다. 조리갯값 F1.7의 밝은 렌즈를 적용해 빛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빠르고 정확하게 초점을 맞춰준다. 여기에 2배 광학 줌을 지원하는 덕분에 멀리 있는 피사체도 뭉개짐 없이 생생하게 찍을 수 있다. 갤럭시노트8은 광학 줌과 디지털 줌을 결합해 최대 10배까지 당겨 찍을 수 있다.

두 카메라 모두 OIS 기능을 적용했기 때문에 기본 사진뿐만 아니라 당겨 찍은 사진도 또렷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두 카메라가 각각 촬영한 이미지를 합성하면 원하는 피사체에 초점을 맞춘 입체감 있는 사진도 얻을 수 있다.

갤럭시노트8에 새롭게 담긴 ‘라이브 포커스’ 기능은 배경을 흐리게 하는 효과를 자유롭게 적용할 수 있어 인물 사진을 찍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배경의 심도를 촬영 전후에 언제든지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다. 촬영 화면에서 심도 조절 버튼을 좌우로 움직여 바로 조절이 가능하며, 촬영 후에도 갤러리에서 보정할 수 있다.

갤럭시노트8은 또 ‘듀얼 캡처’ 기능을 통해 라이브 포커스 촬영 시 놓칠 수 있는 원경 사진까지 한번에 찍을 수 있다. 유명 관광지 등에서 인물과 멋진 풍경을 한번에 담기를 원하는 사용자 요구를 반영한 것이다.
[가을여행 동반자 갤럭시노트8] 갤노트8… 추억을 담다
‘움짤’도 메시지로 전송

(1) 갤럭시노트8의 듀얼 카메라를 통해 배경 흐림을 자유롭게 조절하는 ‘라이브 포커스’ 기능.
(2) 갤럭시노트8의 S펜을 이용해 움직이는 이미지를 만드는 ‘라이브 메시지’ 기능.
(3) 갤럭시노트8의 S펜으로 사진 위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4) 두 개의 앱(응용프로그램)을 동시에 쓸 수 있는 갤럭시노트8의 ‘앱 페어’ 기능.
(1) 갤럭시노트8의 듀얼 카메라를 통해 배경 흐림을 자유롭게 조절하는 ‘라이브 포커스’ 기능. (2) 갤럭시노트8의 S펜을 이용해 움직이는 이미지를 만드는 ‘라이브 메시지’ 기능. (3) 갤럭시노트8의 S펜으로 사진 위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4) 두 개의 앱(응용프로그램)을 동시에 쓸 수 있는 갤럭시노트8의 ‘앱 페어’ 기능.
갤럭시노트8의 S펜은 편안한 필기감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세밀한 작업을 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S펜으로 이른바 ‘움짤(움직이는 사진)’을 만들어 카카오톡 같은 메신저에 이모티콘처럼 보내는 ‘라이브 메시지’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단순한 배경 위에 글자를 적어 보내거나 사진을 배경으로 그림 등을 그려 전송할 수 있다.

메신저에서 대화하다 키보드에서 하트 모양 자판을 누르면 라이브 메시지를 작성할 수 있다. S펜 버튼을 눌러 ‘에어 커맨드’ 명령을 하는 방식으로도 라이브 메시지 작성이 가능하다. S펜 메뉴에 담긴 다양한 형태의 ‘붓’을 활용해 원하는 글자, 도형 등을 그리면 최대 15초 분량까지 사용자가 그린 순서대로 저장된다. 파일은 갤러리에 저장해 두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다시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켜지 않고도 S펜을 뽑으면 곧바로 필요한 내용을 메모할 수 있는 ‘꺼진 화면 메모’ 기능도 한 단계 진화했다. 기존에는 꺼진 화면에서 단순히 ‘포스트잇’과 같이 메모하고, 삼성노트 앱(응용프로그램)을 통해 저장하는 방식이었다. 갤럭시노트8에서는 최대 100장까지 꺼진 화면 메모가 가능하고, 메모를 수정할 수도 있다. 여행지에서 문득 떠오르는 아이디어가 있을 때 쓰기 편하다.

S펜은 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서비스 ‘빅스비’와도 연동된다. 음성명령뿐만 아니라 ‘빅스비 비전’(이미지 검색) 서비스도 결합했다. 인터넷 서핑을 하다 이미지 등을 S펜으로 지정하면 비슷한 이미지와 상품을 검색해준다. 외국어 문장을 번역하는 기능도 담고 있어 해외 여행지 등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다.

두 가지 앱을 한꺼번에

갤럭시노트8은 6.3인치 대화면의 장점을 살려 두 가지 앱을 한번에 불러와 이용하는 ‘앱 페어’ 기능도 갖추고 있다. 동영상을 감상하면서 메시지를 보내거나, 내비게이션으로 경로를 보면서 음악을 들을 수도 있다. 자주 함께 이용하는 한 쌍의 앱을 조합해 두고 앱 페어 기능을 통해 간편하게 실행하는 방식이다.

갤럭시노트8의 엣지(곡면) 패널에서 앱 페어만 선택하면 곧바로 실행할 수 있다. 6.3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는 영상, 메시지창, 키보드 등 3단 화면으로 나눠도 크게 불편하지 않게 쓸 수 있다. 메시지 작성 중에도 키보드가 영상을 가리지 않는 수준이다.

갤럭시노트8은 물놀이에도 문제 없는 방수·방진 기능을 갖추고 있다. 비 오는 길에서 스마트폰으로 지도를 확인하는 것도, 수영장에서 사진을 찍는 것도 가능하다. 갤럭시노트8의 본체뿐만 아니라 S펜 역시 방수 기능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