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29초영화제
[청춘, 2017 커피 페스티벌] 청소년부 대상 송인찬 씨 "잔잔한 분위기 대신 반전 통해 유머 살렸죠"

청소년부 대상을 받은 송인찬 감독(17·강원애니고2·사진)은 “최우수상 시상 직전까지 호명되지 않아 상을 못 받겠구나 싶어 집으로 돌아가려던 차에 무대에서 내 이름을 부르는 걸 들었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그는 “영화감독이 꿈이어서 지금까지 29초영화제에 꾸준히 출품해왔다”며 “여러 번 도전 끝에 대상의 결실을 얻어 꿈만 같다”고 말했다.

송 감독은 “커피라는 주제에 맞게 처음에는 잔잔한 분위기의 작품을 만들려고 했는데 이내 생각을 바꿨다”며 “다른 작품들과 차별화하기 위해 작품에서 유머러스한 분위기를 살렸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잔잔한 듯 시작하지만 뒤에 생뚱맞은 내용의 반전을 넣어 웃음을 주는 전략을 썼다”고 말했다.

송 감독은 “폭넓은 대중성을 갖춘 영화를 만들고 싶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 열심히 해서 나중에 할리우드에 데뷔하고 싶다”고 말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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