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고속도로 인천기점~서인천나들목(IC) 구간 10.5㎞를 일반도로로 변경시키기 위한 인천시의 기본구상이 확정됐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5일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사업 전 구간을 올해 말 동시에 착공해 양질의 공원·녹지·문화시설 등을 시민에게 돌려주겠다”고 발표했다. 인천시는 올 6월 공사비 130억원을 추경예산으로 확보하고, 올해 말부터 진·출입 설치공사를 시작한다.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도로개량 사업이 2021년 마무리되고, 2024년에는 10.5㎞ 전 구간이 일반도로로 다시 태어난다. 일반도로 주변에는 공원·녹지·문화시설 등이 만들어지고, 국내외 예술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문화 공간도 새롭게 들어선다.

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