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2018 KOD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및 결선'에서 일본 참가자들이 실력을 뽐내고 있다. / KOD 스트릿댄스 월드컵 조직위원회 제공.
지난달 27일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2018 KOD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및 결선'에서 일본 참가자들이 실력을 뽐내고 있다. / KOD 스트릿댄스 월드컵 조직위원회 제공.
2018 KOD 월드컵 대회에 출절할 한국 대표팀에 지벡(Xebec), 진조크루(Jinjo Crew) 등 4개 팀이 선발됐다. 대륙별로 실력을 겨루는 월드컵 대회에 아시아 대표로는 일본과 호주가 뽑히며 출전권을 획득했다.

지난달 21~27일 서울 삼성동 서울예술종합학교와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된 ‘2017 KOD 스트릿 댄스 페스트’에서 지벡은 힙합(Hip-Hop), 락킹(Locking)은 크리티컬 펑키즈(Critical Funkyz), 팝핀(Poppin)은 월드페임어스(World Fame Us), 브레이킹(Breaking)에는 진조크루가 각각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내년 8월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2018 KOD 월드컵 대회 아시아 최종 예선 및 결선 대회를 겸한 이번 행사는 한국 대표를 결정하는 선발전이 동시에 열렸다.
지난달 27일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2018 KOD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및 결선'에서 호주와 일본이 아시아 대표에 선발됐다. / KOD 스트릿댄스 월드컵 조직위원회 제공.
지난달 27일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2018 KOD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및 결선'에서 호주와 일본이 아시아 대표에 선발됐다. / KOD 스트릿댄스 월드컵 조직위원회 제공.
KOD 월드컵은 영국의 UK-비보이(BBoy), 프랑스의 저스트 드부(Just Debout), 독일 보티(BOTY) 등과 함께 전세계 스트릿 댄스 매니아가 주목하는 메가 이벤트다. 아시아(2팀), 유럽(3팀), 북남미(2팀) 등 대륙별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한 8개팀이 우승상금 50만 달러를 놓고 경쟁을 벌인다. 한국은 지난해 미국 LA(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해 2018 서울대회 자동 출전권을 획득했다. 아시아 대표를 결정하기 위해 열린 이번 결선 대회는 한국은 부문별 대표팀을 뽑는 선발전을 겸해 진행됐다.

2017 KOD 스트릿 댄스 페스트라는 타이틀로 열린 이번 최종 예선 및 결선 대회 기간 중에는 세계 정상급 댄서들이 직접 멘토로 나선 워크숍과 일대일 올 스타일 배틀 등 부대 이벤트를 동시에 선보였다. KOD 월드컵 정식 종목인 힙합, 락킹, 팝핀, 브레이킹 등 4개 부문 외에 왁킹(Waacking), 하우스(House) 부문이 추가돼 총 6개 분야에 걸쳐 진행된 일대일 올 스타일 배틀에서는 최윤수(힙합), 고재현(팝핀), 백승화(락킹), 최승곤(브레이킹), 홍성범(왁킹), 성스런(하우스)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