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올해의 음악가' 도입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올해의 음악가’ 제도를 도입한다고 28일 발표했다. 2018~2019 시즌 첫 음악가로는 영국 테너 이안 보스트리지(53·사진)를 선정했다.

올해의 음악가는 매년 세계적인 아티스트를 선정해 그의 음악 세계를 조망하고,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을 관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베를린필, 뉴욕필 등 해외 유명 오케스트라도 시행하는 제도다. 서울시향은 내년부터 연 2~3회 올해의 음악가를 초청해 관현악과 실내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할 계획이다.

이안 보스트리지는 1996년 그라모폰 솔로 보컬상, 1998년 그라모폰 베스트 솔로 보컬상 등을 받았다. 2001년엔 옥스퍼드 크리스티대학, 2010년엔 옥스퍼드 세인트존대학 명예교수가 됐다. 바흐 헨델 등 고전음악을 비롯해 슈베르트, 독일 가곡 등에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시향 관계자는 “오케스트라의 음악적 역량을 향상시키고 레퍼토리를 확장하는 데 올해의 음악가 제도가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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