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100개의 문과 미친 아이디어 등

경제·경영

●100개의 문과 미친 아이디어 세계 최초로 USB 플래시드라이브를 개발한 이스라엘 벤처사업가 도브 모란이 실패와 불안, 역경을 헤쳐 나가는 기업가정신의 모델을 제시한다.(이원재 옮김, 아라크네, 376쪽, 1만6000원)

●거북이 CEO 일본 1위 가구업체 니토리의 창업자로서 50년간 회사를 이끈 니토리 아키오가 자신의 성공 여정과 경영철학을 충실하게 담아냈다.(이수영 옮김, OCEO, 192쪽, 1만3500원)

●데이터 이코노미 서울대 법과경제연구센터가 미래 사회와 경제에서 데이터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실정법의 틀에서 벗어나 현실에 기초해 적극적인 의견을 개진했다.(한스미디어, 280쪽, 1만6500원)

인문·교양

●음악 혐오 프랑스 콩쿠르상 수상 작가 파스칼 키냐르가 음악의 시원(始原)과 본질을 탐색했다. 음악을 듣기 좋은 음의 배합으로 간주하는 관점을 원점에서부터 재검토했다.(김유진 옮김, 프란츠, 304쪽, 1만7800원)

●시모어 번스타인의 말 미국 피아니스트 시모어 번스타인이 유년기 유대인 아버지와의 극심한 갈등부터 6·25전쟁 참전, 연주자로서 뒤늦은 데뷔, 스승과의 갈등, 교습법에 매진하는 현재에 이르기까지 아흔 해 인생을 되돌아본 회고록.(장호연 옮김, 마음산책, 320쪽, 1만6500원)

●몸이 전부다 40대 ‘배불뚝이’ 중년 남자가 6개월 만에 ‘몸짱’으로 거듭나는 과정과 몸이 바뀌면서 삶에 일어난 변화를 경쾌하고 생동감 있게 들려준다.(이상원 지음, 올림, 231쪽, 1만3000원)

아동·청소년

●여름 텃밭에는 무엇이 자랄까요? 여름 텃밭에 자라는 잎줄기채소와 뿌리채소, 열매채소들과 텃밭 속에 숨어 있는 자연의 과학을 세밀하고 풍성한 그림과 함께 소개했다.(박미림 글, 문종인 그림, 다섯수레, 32쪽, 1만2000원)

●허균 씨, 홍길동전은 왜 쓰셨나요? ‘홍길동전’ ‘호질’ ‘박씨전’ 등 청소년에게 친숙한 고전소설 11편을 읽기 쉽게 재구성한 뒤 가상 인터뷰를 통해 작품의 의미와 역사적 배경 등을 설명했다.(강영준 지음, 창비, 260쪽, 1만2000원)

●책 읽는 강아지 책을 싫어하는 강아지 슬리피는 모두가 잠든 사이 루시의 동화책을 마구 찢어 버린다. 이리저리 뒤섞인 동화들은 엉뚱하지만 참신한 새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뒤죽박죽 뒤엉킨 상황에서 모두가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을 재치 있게 그려냈다.(베로니크 코시 글, 그레고아르 마비르 그림, 김혜선 옮김, 그린북, 32쪽, 1만1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