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출발하는 유럽행 항공편 중 프랑스 파리와 이탈리아 로마 베네치아, 스페인 마드리드행 항공권 가격이 가장 싼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여행 가격비교 사이트인 스카이스캐너가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3개국 도시별 왕복 항공권 가격을 비교 분석한 결과다. 파리행 항공권은 전체 프랑스행 항공권 평균 가격보다 약 47% 저렴했다. 프랑스 제2의 도시이자 미식의 본고장으로 유명한 리옹은 27%, 대부분의 건물이 붉은 벽돌로 지어져 핑크시티로 불리는 프랑스 남부의 툴루즈는 약 11% 낮은 가격에 거래됐다.

이탈리아는 로마를 비롯해 ‘물의 도시’ 베니스의 항공권 가격이 전체 평균가 대비 14%가량 낮았다.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의 배경이 된 스페인 도시 중에는 수도 마드리드행 항공권이 23%로 가장 낮았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