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초미세먼지(PM 2.5) 주의보가 남부지역으로 확대 발령됐다.

도는 12일 오전 11시를 기해 용인, 평택, 안성, 이천, 여주 등 남부권 5개 시지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들 지역의 초미세먼지 1시간 평균농도는 91㎍/㎥이다.

이에 따라 이날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도내 시군은 모두 13곳으로 늘어났다.

도는 앞서 오전 10시를 기해 북부권 8개 시군(고양, 김포, 의정부, 파주, 연천, 양주, 동두천, 포천)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내렸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권역별 평균농도가 2시간 이상 90㎍/㎥ 이상일 때 발령된다.

초미세먼지는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 1 정도로 작아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허파꽈리까지 그대로 침투하기 때문에 미세먼지보다 인체에 해롭다.

도 관계자는 "노약자와 어린이, 호흡기 및 심혈관 질환자는 바깥 활동을 자제하고, 부득이 외출 시 황사용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수원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ky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