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기훈作
노기훈作
한 화가가 베트남의 시골 마을 집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아이들은 이웃집 벽에 친구 얼굴이 그려지는 모습을 신기한 듯 바라보고 있다. 한국 화가들은 지난 6월 베트남 꽝남성의 어촌마을 땀따잉을 찾아 이곳을 한국식 벽화마을로 탈바꿈시켰다. 한국, 필리핀, 터키 사진가들도 함께 이 과정을 카메라에 담아나갔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이 마련한 ‘한-베트남 공동체미술교류사업’의 하나로 열린 행사였다. 한 달 만에 베트남의 시골 동네가 화사한 작품으로 다시 태어났다.(KF갤러리 1월24일까지)

신경훈 기자 kh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