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와 고양어린이박물관은 개관 이후 맞은 첫 번째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모두가 즐거운 ㅋㅋ크리스마스 축제’를 연다고 20일 발표했다. 크리스마스 축제는 사랑을 테마로 나눔의 가치를 되새겨 볼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24일 크리스마스이브 행사에는 ▲화정마을 오케스트라 공연 ▲아카펠라 캐럴 콘서트 ▲산타가 만들어주는 요술풍선 ▲고양 어린이 극장 ▲크리스마스 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세타필 ▲메디폼 ▲아이나무 ▲스푸키즈의 협찬으로 준비된 깜짝 선물 이벤트가 어린이 박물관 곳곳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밀알복지재단과 사회 공헌 업무협약을 통해 전기가 없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태양광 랜턴을 직접 만들어 선물하는 ‘우리 모두가 산타 프로젝트’로 축제에 참여한 모든 관람객들이 산타가 되는 이색 체험이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크리스마스 날에는 ▲산타가 들려주는 크리스마스 동화 이야기 ▲벌룬 매직 코믹쇼 ▲두 대의 하프와 바이올린의 아름다운 선율 ‘앙상블 더 스텔라의 크리스마스 콘서트’로 고양어린이박물관의 첫 번째 크리스마스를 장식한다.

고양어린이박물관의 크리스마스 축제는 지난 14일 자정부터 진행된 무료입장 사전 예약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박물관 관계자는 “오는 24일에 진행될 크리스마스 축제 무료입장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나 홈페이지 오픈과 동시에 빠른 속도로 사전 예약이 마감됐다”고 말했다.

고양어린이박물관에서는 이 밖에도 오는 31일까지 총 17가지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인터렉티브 미디어 작품과 함께하는 ‘터치! 터치! 벼룩서커스’, 수학으로 이해하는 ‘크리스마스 조명 만들기’, 버려진 장난감들의 새로운 변신 ‘아트업! 토이업!’ 등의 프로그램을 만나 볼 수 있다.(031-839-0300).kr) 고양=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